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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해외 영화

넷플릭스 영화 버드박스 1 줄거리 및 해석 , 결말은?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는 절대로 그것과 마주치면 안 되는 영화 버드박스 1입니다. 넷플릭스 추천 영화로 꼭 들어가 있는 버드박스는 2편이 나왔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신선한 스토리로 주인공에 나도 모르게 몰입하며, 긴장감까지 더해진 영화라 저 또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와 맞지 않는 SF적 요소가 들어간 영화라 가벼운 줄거리를 먼저 이해하고 보신다면 훨씬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정보

버드박스 1(2018) Bird Box
개봉일 : 2018.12.21 넷플릭스
감독 : 수잔느 비에르
출연진 : 산드라 블록, 트로반테 로즈, 존 말코비치, 다니엘 맥도널드, 사라 폴슨 외
장르 : 스릴러, 드라마, 공포, SF, 재난, 포스트 아포칼립스, 코스믹 호러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나의 평점 : 4.6/5.0
 


버드박스 1 줄거리

남편과의 이별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화가, 멜로리 헤이즈(산드라 블록)는 임신을 해 출산일을 곧 앞두고 있지만 이별을 고한 남편의 아이라서 그런지 성별도 궁금하지 않을 만큼 뱃속의 아이에게 큰 애정이 없다. 그런 멜로리의 친동생 제시카는 우울증으로 바깥 외출도 잘하지 않는 언니를 위해 반찬도 가져다주고, 산부인과 정기검진도 같이 가게 된다.

그러던 중 각국 전역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 바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집단 자살 현상. 멜로리가 살고 있는 지역까지 퍼져버린 이 현상은 ‘그것’과 마주치게 되면 눈동자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며, 강력한 자살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그렇게 여동생을 눈앞에서 잃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멜로리는 그레그의 집으로 도망치며, 소수의 사람들과 생활하게 된다.

멜로리가 도망친 집의 주인 그레그, 건장한 체격의 긍정적인 콤, 슈퍼마켓 직원 찰리, 파산 전문 변호사 더글라스와 마음씨 좋은 할머니 셰릴, 불량한 의사 펠릭스, 경찰 연수생 루시, 그리고 ‘그것‘을 피해 도망치며 중간에 합류한 임산부 올림피아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벗어나보고자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지는 것은 없었고, 먹을 것과 생필품은 부족해지면서 찰리가 일했던 슈퍼마켓으로 멜로리와 더글라스, 루시와 톰, 찰리가 위험한 드라이브를 시작한다. 그것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신문지와 페인트로 꼼꼼히 바깥과 차단 후 내비게이션만으로 도착에 성공해 먹을 것과 생필품을 챙겨 왔지만 다음날 펠릭스와 루시가 차를 가지고 도망가버린다.

그렇게 하루하루 어려운 생존을 이어가던 그때 그레그의 집 문을 두드리는 왜소한 몸집의 남성 게리. 본인 또한 도망쳤던 경험이 있어 차마 그 노크를 무시할 수 없었던 올리피아는 게리를 집 안에 들여준다. 본인의 상황을 설명하며 내쫓지 말아 달라 애원하는 게리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냉철한 더글라스. 결국 셰릴의 한 방으로 더글라스는 기절해 차고에 감금당하게 된다.

어느덧 출산을 임박한 두 임산부 멜로리와 올림피아. 셰릴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하게 되지만 게리의 수상한 움직임에 모두가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버드박스 결말 (스포 있음.)

일반의 대다수 사람들은 ‘그것’과 마주치면 자살 충동을 느끼게 되지만 그것을 보아도 미치지 않고, 오히려 아름답다고 여기는 소수의 인간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정신이상질환자 사이코들. 사이코는 오히려 그것을 마주하고 싶어 하며,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것을 일부러 보게끔 하는 행동 양식을 가지고 있다.

영화 버드박스의 대표적인 사이코 빌런은 게리였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사실은 사이코로 그것을 마주해도 전혀 자살 충동을 느끼지 않으며, 멜러리 일행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인물이다. 멜러리와 올림피아가 출산을 하는 중 톰과 더글라스를 공격하고, 신문지로 가려놓은 창문을 열며 그들에게 그것을 보게 한다.

그 과정에서 출산 직후 올림피아는 결국 그것과 마주하며 자살을 하고, 셰릴과 더글라스까지 그것으로 죽게 된다. 다행히 더글라스가 마지막에 게리를 처리해 이제 남은 사람은 톰과 멜로리, 그리고 태어난 아이 둘이 끝이다. 끔찍한 ‘그것’으로 세상이 망하고 5년 후 톰과 멜로리, 그리고 훌쩍 큰 보이와 걸까지 이곳저곳을 떠돌며 생존하다 가까스로 공동체로 모여서 산다는 릭의 무전을 듣고선 강을 건너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눈을 가리지 않은 추종자들(사이코)에 의해 톰까지 그것을 보게 되며, 죽음을 맞이한다. 오롯이 두 아이들을 책임져야 하는 멜로리는 마음을 더 단단히 잡고 위험한 강을 건너는 데 성공한다. 그렇세 도착한 그곳은 시각 장애인 학교. 그곳에서 아이들에게 올림피아와 톰이라는 진짜 이름을 알려주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웃음을 지으며 끝이 난다.
 


버드박스 1 해석

영화 버드박스 내에서 새는 그것의 존재를 강하게 느끼며, 반응을 합니다. 초반에 멜로리가 슈퍼마켓에서 새 두 마리를 가져오게 되는데, 사이코 게리 또한 그 새를 냉동실에 가둬버리는데요, 그것의 추종자들이기에 그것에 반응하는 새를 죽이려 했던 것이죠.

무전으로 안전한 곳을 알려준 시각장애인 릭 또한 배에서 내리면 새소리를 찾아 따라오라고 합니다. 실제 시각 장애인 학교에선 수많은 새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시각 장애인들 또한 여유로운 일상을 보냅니다. 즉, 버드박스 내의 새는 인간을 지키는 안전과 평화, 구원 더 나아가 신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로 꽤 재밌게 봤던 버드박스, 신선한 소재라 처음에는 무서움도 있었지만 실체적인 그것의 모습은 나오지 않아서 다행히 눈을 못 뜰정도로 무서운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고립된 공포와 끝을 알 수 없는 기이한 현상이 마냥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명작으로 꼽히는 만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셨으면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