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는 혹성탈출 시리즈의 리메이크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입니다. 구 혹성탈출보다 더 정교하면서도 섬세한 영상미가 돋보여 꾸준히 시리즈로 개봉되고 있는데요, 스토리 전개도 이전보다 훨씬 매끄러운 편이라 마니아층도 있을 만큼 명작으로 꼽힙니다. 저 또한 세 번 정도 영화를 봤던 터라 올해 개봉한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를 관람하기 전 이전 편의 줄거리와 관람평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영화 정보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개봉일 : 2011.08.17
감독 : 루퍼트 와이엇
등장인물 : 제임스 프랭코, 프리다 핀토, 존 리스고, 브라이언 콕스, 톰 펠턴 등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나의 평점 : 4.9/5.0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줄거리
제약회사 젠시스에서 일하고 있는 촉망받는 과학자 윌 로드먼(제임스 프랭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 ALZ-112를 개발해 실험용 침팬지에도 주입하지만 면역이 발생해 실패하게 된다. 그렇게 첫 번째 약물이 실패하면서 해당 약물로 실험받은 모든 유인원들은 죽게 되지만 갓 태어난 아기 침팬지는 차마 죽이지 못하며 윌의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다시 한번 윌은 ALZ-113를 개발했고, 침팬지 실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그는 인간에게 가져올 막대한 영향은 생각하지 못한 채 치매가 심해진 아버지에게 직접 투약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수개월동안 약물을 투약하면서 아버지의 기억력은 나날이 좋아졌고, 그 사이 훌쩍 자란 아기 침팬지 시저까지 훈련시키며 편안한 일상을 보내는 듯 하지만 아버지에게서 약물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전보다 더욱 심해진 치매로 인해 이웃과 다툼을 벌이다 시저가 이웃을 공격하게 됐고, 결국 시저는 유인원 보호소로 끌려가게 된다. 윌 로드먼은 어떻게든 빼내려고 하지만 실패를 하고, 그 사이 시저는 좌절을 하며 자신이 직접 이곳의 유인원들을 해방시키기로 결심을 한다. 하지만 단순하고, 본능적인 유인원들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았는데..
ALZ-112를 투약한 어미에게서 태어난 이미 꽤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던 시저는 남몰래 집으로 가 ALZ-113을 훔쳐 유인원들의 지능을 향상시킨다. 그렇게 유인원들의 리더가 된 시저는 동물원과 실험실에 있는 유인원들까지 모두 탈출시켜 윌과 자주 갔던 삼나무 숲으로 도망치게 된다
혹성탈출 관람평
앞서 말했듯 제 인생 영화라 할 수 있을 만큼 혹성탈출의 모든 시리즈를 재밌게 봤는데요, 가장 첫 편인 진화의 시작은 2011년도 작품이지만 믿을 수 없이 선명하고, 어색하지 않은 CG덕에 몰입감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의 전개가 매끄러우면서도 자연스러웠고, 특히 시저의 영리한 리더십이 돋보입니다. 용서할 줄 알고, 리드할 줄 아는 모습에 몇 번을 봐도 새롭고, 감동스럽게 다가오더라고요. 또 언젠가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서늘한 느낌도 들고요. 구 혹성탈출과는 사실 전혀 다른 시작이기에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이후 개봉하는 흑성탈출 시리즈의 주인공은 시저이기에 시저의 탄생 비화쯤으로 생각하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성탈출 명대사
Caesar is home. -이곳이 시저의 집이야.
NO!!!!!!!!!!!!!!! - 그만해!!!
One monkey, weak. Monkeys together, strong. - 한 마리의 원숭이는 약하지만 뭉치면 강해.
이상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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