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웨이아웃 더 룰렛 7화 8화 결말 및 후기 , 시즌2 언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노웨이아웃 더 룰렛 결말입니다. 바로 어제 7화, 8화가 공개됐는데, 생각보다 마무리는 깔끔해서 저는 마지막이 제일 재밌더라고요. 8화에서 시즌2를 암시하는 결말로 끝이나 시즌2 소식과 후기까지 꼼꼼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문단에 노웨이아웃 가면남의 정체와 동기 및 결말 해석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뒀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7화

김국호(유재명)는 킬러를 피해 차를 훔쳐 도망치지만 이미 많이 다친 상태로 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다. 김국호가 입원해 있다는 소식을 들은 호산경찰서 형사 2팀은 병원으로 출발하려는데, 중식(조진웅)의 얼굴이 불안하다.
사실 윤창재(이광수)에게 처음 협박을 받고, 10억을 돌려주려고 했지만 김국호를 살해하려던 시민이 던진 폭발물에 차량이 전소되는 바람에 돈은 사라졌고, 돈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윤창재는 백중식의 딸을 납치해 백중식을 협박하고 있었다. 자신이 직접 김국호를 죽여 현상금을 받겠다는 윤창재, 납치된 딸과 교환을 제안한다.
딸을 살리기 위해 백중식은 자신의 동료 형사까지 협박하며, 병원에 입원해 있던 김국호를 납치해 윤창재에게 넘긴다. 딸과 맞교환을 원했지만 윤창재는 일이 다 끝난 후 돌려보내겠다 말했고, 이에 백중식은 김국호를 넘기기 전 숨겨둔 자신의 스마트워치로 위치를 파악해 윤창재의 차를 쫓는다. 그 사이 깨어나 모든 상황을 듣고 있던 김국호는 윤창재가 자신을 죽이려던 순간 기습해 윤창재를 살해한다.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뒤를 쫓아온 백중식, 딸과 함께 있는 김국호를 보고선 몸싸움이 시작되지만 또 한 번 김국호의 기습으로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도망칠 기회를 얻었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결국 길가에 쓰러진 김국호, 그리고 그 앞에 멈춰 선 차에는 목사 성준우(김성철)가 타고 있었고, 준우는 김국호를 자신의 교회로 데려와 김국호의 아들 서동하(성유빈)를 부른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지만 흉악범의 아들이란 이유로 왕따를 당하며, 엄마와 평생 고통받으며 살아가던 서동하에게 김국호를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8화

하지만 “아버지가 미안하다..”라는 말에 주춤하며 결국 동하는 아버지를 살해하지 못한다. 이 모든 게임의 시작이 성준우라는 것을 알게 된 김국호는 본인이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소리치며 준우와 몸싸움을 한다. 그 사이 병원에서 깨어나 스마트워치를 쫓아 교회에 도착한 백중식은 아들 동하를 볼모로 위협하는 김국호의 가슴에 총을 겨눴고, 결국 김국호는 사망한다. 그리고 현상금 200억의 주인공이 되며, 끝이 난다.

결말

노웨이아웃 후반에 성준우가 왜 이 룰렛을 시작했는지 짐작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어렸을 적 엄마와 함께 생활하던 교회의 목사에게 어머니가 성폭행 당해 자살을 하는데요, 그 뒤로 목사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으며 금방 출소합니다. 앞서 룰렛의 타깃이었던 윤창재와 김국호 또한 죄질에 비해 낮은 형량을 받은 흉악범들로 이들을 본인이 직접 벌하기 위해 룰렛을 고안했던 겁니다.
그래서 중간즈음 룰렛을 아무리 수십 번 돌려도 타깃이 바뀌지 않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미 성준우의 타깃은 정해져 있던 것이죠. 추후 경찰이 가면남의 타깃이 된 윤창재와 김국호의 공통점을 찾는데, 이들이 모두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흉악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성준우의 어머니를 성폭행한 목사도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떡밥이 나옵니다. 성폭행범 목사는 이미 성준우가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최악의 고통 속에 삶을 살아가고 있었고, 식물인간이 된 목사 대신 성준우가 교회를 이끌고 있었던 겁니다.
마지막에 성준우는 이름만 있을 뿐 진짜 목사도 아니며, DNA도 없고, 금융거래 내역 하나 없는 미지의 인물로  밝혀지며 경찰도 찾질 못합니다.(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습니다.) 어찌 되었든 김국호를 죽인 백중식에게 성준우는 200억을 배달하며 그렇게 사라지는가 싶지만... 다시 등장한 가면남! 시즌2의 예고일까요?

시즌2 예정

결말을 보면 시즌2 제작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여러 가지 시청률이나 반응을 보고, 제작을 할지 말지 결정할 것 같더라고요. 흉악범들이 전 국민 살인청부의 대상이 돼 매일 살해 위협을 받는 것이 어떻게 보면 현실성 없는 상황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통쾌함이 느껴지는 복수극이라 시즌2를 많이 기대하실 듯합니다.
만약 노웨이아웃 시즌2가 제작된다면 한 가지 바라는 점으로 조금 더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내용상 굳이 등장하지 않아도 되는 인물은 빠졌으면 좋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노웨이아웃을 보면서 안명자(염정아), 이상봉(김무열), 미스터스마일(허광한)은 굳이 없어도 될 인물이었는데요, 물론 상황을 연결하면서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세 인물이 동시에 등장하는 5~6화에서는 피로감에 지루함까지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다행히 7화, 8화가 워낙 빠르고 재밌게 진행돼 노웨이아웃 더 룰렛 아직 안 보셨다면 꼭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