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결말입니다. 지난 이틀에 걸쳐 1화부터 8화까지 모두 시청을 완료했는데요, 마지막까지 도대체 고민시의 정체는 무엇일까 손에 땀을 쥐게 하더라고요. 마지막 7~8화 즈음 고민시가 살인을 했던 이유와 결말이 모두 나오는데요,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집중하면 좋은 부분과 간단한 스토리 라인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더하여 빠른 결말 스포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고민시 정체와 최후, 그리고 각 인물의 관계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스포 없음.)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떨어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
드라마는 과거와 현재 나눠지다 후반부에 합쳐지게 됩니다. 쉽게 나눠보자면 윤계상과 하윤경이 등장하는 2001년 과거, 김윤석과 이정은이 등장하는 현재로 나누어집니다. 이때 윤보민의 과거를 맡은 하윤경, 현재를 맡은 이정은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부분 유의하셔서 보시면 훨씬 더 이해가 빠르게 되실 듯합니다.
2001년 과거 시점
상준(윤계상)은 지방의 할 모텔을 인수해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비가 세차게 내리던 어느 날 연료가 떨어져 골목길에 서있던 차를 발견한 상준은 그에게 다가가 자신의 모텔에 묵을 것을 제안한다. 그는 괜찮다며 호의를 거절하지만 다시 한번 건네는 상준의 호의에 레이크 모텔로 따라나선다. 작은 방으로 달라는 그의 말에 다시 또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가장 전망 좋은 방으로 한 번 더 친절을 베풀었던 상준, 곧 그 호의는 끔찍한 결말로 되돌아왔고, 상준과 그의 가족들은 악몽 속에 살아간다.
2021년 현재 시점
영하(김윤석)는 갑작스러운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아내의 마지막 시간을 위해 숲 속의 한 펜션을 인수한다. 비록 지금은 아내가 떠났지만 하나뿐인 딸을 위해 홀로 상처를 다독이며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영하의 친구인 용채(이남희)는 근처에서 모모펜션을 운영 중인데, 더운 여름날 펜션에 에어컨이 고장 나 자신의 펜션 투숙객(고민시)을 영하의 펜션으로 안내하게 된다. 다섯 살짜리 아이와 엄마는 그렇게 영하의 펜션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말도 없이 가버린다. 펜션을 청소하러 들어간 영하, 그런데 숙소가 너무나 깔끔했고, 화장실은 락스 냄새로 가득했다.
결말 (스포 있음.)
2001년 과거 시점
상준이 호의를 베풀었던 그는 연쇄살인마 지향철이었고, 숙소에 묵었던 그날 자신이 죽인 여성을 데려와 잔인하게 토막살인을 하고, 떠납니다. 숙소를 청소하기 위해 들어갔던 상준의 아내(류현경)는 잔인한 살인 현장을 마주한 후 엄청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데요, 지향철이 잡힌 후 레이크모텔은 살인모텔로 소문이 나서 결국 폐업까지 하게 됐고, 매물을 사겠다는 사람도 없어 상준의 가족은 어려운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 사이 계속된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던 아내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시간이 흘러 상준은 2001년의 기억 속에 갇힌 채 요양병원에 입원합니다.
2021년 현재 시점
영하는 집안을 둘러보다 피 묻은 LP판을 발견했고, 이후 용채 차 블랙박스에서 아이는 없고, 캐리어만 끌고 나가는 유성아(고민시)의 모습을 봤지만 아내와의 마지막 추억이 담긴 펜션이 살인자가 다녀갔다 낙인찍고 싶지 않았던 영하는 그렇게 성아가 남긴 흔적들을 스스로 다 불태우며, 진실은 외면한다. 시간이 흘러 평화를 되찾았다 생각했던 어느 날, 다시 온 그녀. 그렇게 영하의 펜션에서 한 달 살기를 시작한 성아가 자신의 딸까지 협박하는 모습에 나가라고 하지만 되려 본인의 펜션인양 모든 것을 본인에게 맞춰 꾸며놓으며, 본인에게 펜션을 넘기라고 한다.
고민시 정체
유성아는 작가이자 유 원장의 딸입니다.(정확히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부자로 나오는 듯해요.) 성아에게 하재식(장승조)이라는 전 남편이 있었는데, 가정폭력으로 감옥에 갔다 출소하였으며, 초반에 등장한 5살짜리 꼬마 하시현(조여준)의 친부입니다. 즉, 성아에겐 의붓아들입니다. 성아가 의붓아들을 죽인 이유가 남편 재식이 아들에게 엄마자리가 만들어 주기 위해 본인을 이용했다 의심해 그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시현이를 죽였다고 말합니다.(다소 뭐.. 말이 안 되긴 해요.)
과거와 현재의 합
펜션을 넘기라는 성아 말에 자신과 비슷한 일을 겼었던 과거 레이크모텔로 향하고, 거기서 상준의 아들 기호(찬열)를 봅니다. 기호는 가족의 행복을 짓밟은 지향철에게 복수하기 위해 총기를 제작하고 있었는데요, 불청객으로 인식한 기호는 영하를 죽이려 하지만 마침 지향철이 모범수가 돼 어머니를 보러 요양원에 온다는 전화에 계획대로 반대편 건물로 올라가 총을 쏘지만 실패합니다. 아수라장이 된 병실 안, 이미 수 십 번의 시뮬레이션으로 3분 안에 병실에 도착한 기호는 결국 지향철 머리에 총을 겨누고 사라집니다.
수년간 준비한 가족의 복수를 끝낸 기호는 아지트로 돌아와 영하를 돌려보내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하지만 그 낌새를 느낀 영하 덕분에 목숨을 건집니다. 더하여 알리바이까지 만들어줍니다. 그렇게 영하가 기호의 아지트에 있던 사이 펜션에 온 용채와 딸이 성아에게 습격을 당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영하는 기호의 총을 가지고, 펜션으로 갑니다. 이 모든 일을 수상하게 바라보던 있던 보민(이정은)은 영하를 설득해 모든 사실을 듣게 되고, 영하의 딸도 구하면서 성아도 잡는 걸로 합을 맞춘다.
결국 성아는 경찰에 잡혔지만 아버지가 2시간 만에 성아를 빼냈고, 한국을 떠나기 위해 영하 펜션에 놓고 온 여권을 찾으러 갔다 전남편 재식을 마주하며, 결국 총에 맞아 사망한다.
후기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아주 공감이 어렵진 않아서 무난하게 재밌었던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입니다. 배우들의 눈빛 연기, 독백,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합까지 처음에는 약간 뭐지? 이해가 어려울 때가 있었지만 자연스레 내용이 이어져 재밌게 봤습니다. 이정은 배우의 역할이 크게 주목할만한 포텐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마지막이 어쨌든 해피엔딩이라 아직 시청하지 않으셨다면 가볍게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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