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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한국 드라마

티빙 드라마 운수 오진 날 결말 및 줄거리? 범인 스포 해석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는 살인자와 멈출 수 없는 동행을 하게 된 택시기사 이야기 드라마 운수 오진 날입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은 이성민, 유연석 배우가 주연으로 열연하며, 빠른 전개로 이야기가 진행 돼 어떤 결말을 맺을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는데요, 아직 시청하지 않으셨을 분들을 위해 간단한 줄거리 소개와 빠르게 결말과 및 범인 스포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드라마 운수 오진 날 포스터

 


드라마 정보

운수 오진 날(2023) A Bloody Lucky Day
장르 : 스릴러, 범죄, 복수, 피카레스크, 고어, 공포, 서스펜스
몇 부작 : 10부작
출연진 :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외
원작 : 아포리아 <운수 오진날>
시청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나의 평점 : 4.2/5.0
 


줄거리

성실하게 일하는 마음씨 착한 평범한 택시기사인 오택(이성민)은 어느 날 돼지꿈을 꾸게 된다. 로또까지 야무지게 구매하고선 일을 시작하려는데, 돼지꿈 덕분인지 기분 좋은 손님을 연타로 받는다. 하지만 기쁜 마음도 잠시 아들이 온라인 도박으로 거액의 돈을 날려 당장 100만 원이 급해진다. 발만 동동 구르던 그때  장거리 묵포행 손님 금혁수(유연석)가 등장하고, 다른 기사와 교대시간이 다 된 오택은 처음엔 거절하지만 택시비 100만 원에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같이 묵포로 향하게 된 두 남자, 뒷자리에 앉은 혁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내용이 섬뜩하다. 본인이 언제부터 누구를 어떻게 살인했는지 쉴 새 없이 떠드는 혁수의 말에 오택은 간담이 서늘해졌고, 상황을 벗어나려 애쓰지만 결국 애먼 사람들만 계속 죽을 뿐이었다. 본인만 묵포에 잘 데려다주면 살려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오택은 이를 악물고 묵포로 다시 출발한다.

그 시각 혁수를 쫓는 한 사람, 자신의 아들 윤호를 죽인 살인자가 금혁수라는 것을 알게 된 윤호 엄마(이정은)는 금혁수가 묵포로 밀항한다는 사실을 듣고, 그의 뒤를 바짝 쫓는다. 위험한 동행, 그리고 이들을 쫓는 피해자의 어머니..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까요?
 


운수오진날 결말

모든 것에 우연은 없었던 하루, 사실 금혁수는 묵포로 출발하기 전 오택의 딸을 납치, 감금 후 오택의 택시를 우연처럼 탑승한 것처럼 행동한 거죠. 그 후 자신을 신고하려는 오택에게 딸을 납치했다며 딸을 살리고 싶다면 묵포로 다시 출발하라고 하죠. 오택은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금혁수의 밀항을 돕지만 사실 이미 오택의 딸을 죽였고, 마지막까지 오택의 가족을 농락합니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오택은 분노하지만 결국 금혁수에게 칼까지 찔렸고, 혁수는 그렇게 밀항을 합니다.

시간이 흘러 병원에서 깨어난 오택은 자신의 딸을 죽인 금혁수를 뉴스에서 보는데, 본인과 함께 위험한 동행을 했던 그 금혁수가 아니었다. 주변에서는 그날의 충격 때문에 기억에 왜곡이 생겼다고 하지만 분명 내 딸을 죽인 그놈이 아니었다. 그 사이 딸을 잃은 충격으로 아내까지 자살하며 오택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고, 자신의 가족을 고통 속에 빠트린 진짜 그놈을 찾기로 한다. 돼지꿈을 꾸던 날 구매했던 로또는 1등이었고, 그 돈으로 다시 금혁수를 쫓습니다. 택시에서 살인을 자랑스럽게 떠들던 금혁수의 이야기를 하나씩 다시 기억해 내며 오택은 실체를 찾아갑니다.
 


범인 스포 및 해석

금혁수의 진짜 이름은 이병민(유연석)이었습니다. 뉴스에 나온 새로운 인물 금혁수는 이병민과 살인메이트로 금혁수가 대상을 짚어주면 이병민(유연석)이 살인을 저지르는 방식이었는데요, 진짜 금혁수가 오택의 딸 승미와 연인관계였고, 연애를 하면서 금혁수의 살인 지시는 멈춰집니다. 살인 욕구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이병민은 한 번에 많은 사람을 죽이고 싶어 혼자 방화를 저지르지만 결국 미수에 그치며, 목격자까지 남기게 됩니다. 이제 통제가 어렵다 생각한 금혁수는 목격자를 처리해 달라 찾아온 병민을 죽이려 하지만 이를 눈치챈 병민이 되려 금혁수를 죽입니다.

그렇게 금혁수를 죽인 이병민은 그동안 저질렀던 살인을 모두 금혁수에게 떠넘기기 위해 본인이 금혁수인척 행동하며 밀항까지 했던 척한 겁니다. 그리고선 태연하게 다시 본인의 이름으로 돌아가죠. 하지만 이미 조각난 퍼즐을 다 맞춰낸 오택은 이병민을 납치해 자백을 받아냅니다. 이제 진짜 죗값을 물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잠시, 그 순간 이병민의 안주머니에서 발견한 아들의 여자친구이자 유일하게 의지하는 친구 고주환의 딸 채리의 초음파 사진. 오택의 아들은 채리와 결혼 예정으로 뱃속에 아이까지 있었는데요, 이병민은 자신을 쫓는 오택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예비 며느리인 채리를 납치했던 겁니다.

자백한 영상을 없애주면 채리를 살려주겠다는 이병민, 하지만 그때도 죽은 딸이 살아있다며 자신을 농락했기에 그 말을 믿지 않고, 이병민을 죽이려 하지만 그 순간 들이닥친 경찰에 미수에 그칩니다. 그 길로 도망친 오택은 타깃을 바꿔 이병민의 아내를 납치하고, 이병민에게 채리를 집으로 되돌려 보내지 않으면 네 아내를 죽이겠다 협박합니다. 이병민은 채리를 집에 돌려보내려 하지만 겁먹은 채리가 이병민에게서 도망치며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데요, 결국 채리가 아직 집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오택은 다시 한번 좌절하며, 이병민의 아내를 죽이려 하지만 끝내 죽이지는 못하고, 본인이 직접 이병민을 끝내려 합니다.

자신의 아내가 죽은 줄만 아는 이병민과 채리가 죽은 줄만 아는 오택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하는데요, 결국 마지막에 아들로부터 며느리가 살아있다는 말을 들은 오택, 하지만 긴 싸움에 지친 오택은 결국 이병민과 건물에서 함께 떨어지며 끝이 납니다. 이 사건으로 시력을 잃고, 다리에 큰 부상을 입은 이병민은 재판에서 결국 사형을 선고받고, 오택은 다시 본인의 삶으로 돌아가 아들, 며느리와 행복한 삶을 삽니다.
 


후기

10부작 드라마로 처음에는 조금 길게 끌고 가는 지루함이 없진 않았는데, 정리하다 보니 내용이 꽤 짜임새가 있어 재밌게 봤던 드라마 운수오진날이었습니다. 드라마 제목답게 결국 딸과 아내 모두를 잃게 되지만 끝까지 범인의 흔적을 놓치지 않고, 이병민의 죄를 밝혀낸다는 점이 어쩌면 해피엔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 웹툰에서의 이미지와 배우 유연석은 전혀 다르던데, 그 역을 말끔하게 소화해 냈기에 궁금하신 분들은 시청해보셨으면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