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에이트쇼입니다.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의 원작인 더에이트쇼는 8부작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인기를 끌었는데요, 저 또한 오픈되자마자 2~3일 동안 모든 회차를 시청했을 만큼 흥미롭게 빠져들었습니다. 시청 등급이 19세 이상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라 수위도 많이 궁금하실 텐데, 오늘 정확한 수위와 줄거리 및 결말까지 알려드겠습니다.
드라마 정보
더 에이트 쇼(2024) The 8 Show
장르 : 스릴러, 드라마, 서스펜스, 블랙코미디, 피카레스크
넷플릭스 공개일 : 2024. 05.17
공개 회차 : 8부작
연출 및 극본 : 한재림
출연진 :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 배성우 외
시청 등급 : 19세 이상 청소년 관람불가
더에이트쇼 줄거리
‘이곳에선 시간이 돈이 된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동시에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8명의 사람들이 비밀스러운 공간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쇼 이야기입니다. 크게 어려운 규칙도, 무서운 벌칙도 없어 보이는 이 쇼에 모인 1층(배성우), 2층(이주영), 3층(류준열), 4층(이열음), 5층(문정희), 6층(박해준), 7층(박정민), 8층(천우희).
각 층에는 분당 수익이 쌓이게 되는데, 그 수익으로는 비록 10배의 시세값이지만 식음료를 제외한 세상에 있는 모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층마다 분당 수익이 다르다! 1층의 하루는 1440만 원이지만 8층의 하루는 4억 8,960만 원이었다. 그렇다. 높은 층일수록 더 많은 돈이 쌓인다.
출발은 같았지만 단 1분만 넘어가도 위층과 아래층은 더 이상 같은 레벨이 아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위층의 잔인한 권력 아래 아래층들은 자연스레 굴복하게 된다. 그 사이 돈을 벌 수 있는 이 쇼의 시간은 아쉽게 줄어들고만 있는데... 어라? 시간이 늘어났다..!
더에이트쇼 수위
수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솔직히 15세 관람가로 해도 되지 않을까 할 만큼 19세 장면은 거의 없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속이 거북하거나 불쾌한 느낌을 받기에 충분한 스토리라서 정서상 19세 이상 관람가가 맞다고 봅니다.
수위 높은 장면을 굳이 따지자면 극 중 8층이 장기자랑으로 ‘그것’을 잘한다고 하며 6층을 유혹하는 장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노출이나 소리가 들리진 않습니다.
잔인한 장면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기절시킨다든지, 남녀가 얼굴이 터져라 싸운다든지, 수면 고문을 시키거나 총을 쏘거나 폭력을 쓰는 장면도 다수 존재합니다.
더에이트쇼 결말 (스포 있음.)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8층이 절대 권력자가 됩니다. 도시락과 물이 8층에서 아래층으로 전달이 돼 도시락과 물을 내려주지 않으면 아래층은 자연스레 굶게 됩니다. 또 하루만 지나도 5억이 쌓이는 8층은 부족함 없이 주문하며 그 누구보다도 호화롭게 생활합니다.
공간도, 음식도, 돈도 가장 많은 8층에 6층과 4층은 비위를 맞추며, 아부를 떠는데요, 이 셋이 더에이트쇼의 최고 빌런들이며 힘과 돈으로 아래층을 지배하려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4층이 아래층과 연합해 반란에 성공하긴 합니다. 더에이트쇼에는 한 가지 히든 룰이 있습니다. 바로 곳곳에 설치된 cctv 속, 존재는 하지만 실체는 없는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면 시간 즉, 돈이 쌓입니다.
그들에게 재밌는 무언가를 보여주면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데, 처음엔 가벼운 장기자랑으로도 시간을 얻어낼 수 있었지만 곧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무언가만이 시간과 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폭력과 자극적인 희생의 대상은 자연스레 아래층이 되고, 위층은 그들의 노력으로 더 많은 부를 쌓는다.
이에 아래층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폐해지면서 이 쇼를 멈추려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게 주도권 싸움이 계속되면서 결국에는 아래층들이 다시 뭉치면서 보이지 않는 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지 않으면 결국 이 쇼가 끝난다는 것을 알게 된 3층이 모든 cctv를 제거하며 막을 내리게 됩니다.
더에이트쇼 후기
처음 딱 든 생각은 오징어게임과 비슷하다. 아마 대부분 비슷하게 느끼셨을 것 같은데, 스토리라인 자체는 어쩌면 신선했지만 세트장이나 주제 등 비슷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기는 모두들 좋았지만 몇몇 인물과 잘 안 어울리는 마스크의 배우분들이 보였습니다. 이 역할에 이 배우의 얼굴은 매칭이 좀 어색해서 아쉽더라고요.
깔끔한 영상미와 음향은 좋았습니다. 몇 가지 개연성이 부족한 장면이 있었지만 무난하게 킬링타임용 드라마로 보기엔 호불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원작과 다르게 위층은 아래층을 끝까지 이길 수 없다는 결말과 아무리 강자라도 이렇게까지 인격적으로 무시하며 억압하고, 폭력을 휘두를 수 있나 하는 그런 보이지 않는 답답함? 분노가 드라마 후반부에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단지, 숫자 하나 잘 뽑았다는 이유로 누군가는 가장 꼭대기에서 부족함 없이 생활하고, 누군가는 똥이 가득한 창고에서 밥을 먹으며 생활한다는 게 참 씁쓸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계급. 이것이 어찌 보면 대한민국의 현실을 꼬집는 숨겨진 결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넷플릭스 인기 한국 드라마 더에이트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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