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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한국 영화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결말 및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는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된 한국 스릴러 영화입니다. 임시완, 천우희 주연의 영화로 두 배우의 열연덕에 보는 동안 내 이야기인 것처럼 푹 빠져들더라고요.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어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영화, 관람 전에 간단한 줄거리와 후기를 보시면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를 원하시는 분들의 위해 결말까지 마지막에 모두 담아봤습니다.

 


영화 정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 Unlocked
장르 : 공포, 누아르, 스릴러, 미스터리, 범죄, 서스펜스
감독 및 각본 : 김태준
원작 : 시가 아키라
출연진 :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 외
시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나의 평점 : 4.2/5.0

 


줄거리

평범한 회사원 나미(천우희)는 퇴근길,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잃어버리게 된다. 나미의 스마트폰을 주운 준영(임시완)은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뒤 폰을 돌려주는데, 그 후 나미의 직업과 동선, 인간관계 등 모든 것을 알아낸다. 무사히 스마트폰을 돌려받았다고 생각했지만 그날 이후 나미의 일상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한편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형사 지만(김희원)은 사건 현장에서 가출했던 본인의 아들 준영의 흔적을 발견하고, 몰래 조사를 시작한다. 나미의 스마트폰 사건과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모두 자신의 아들 준영이라는 의심 속에 이 사실을 나미에게 알렸고, 나미는 준영을 잡기 위해 미끼를 자처한다.

 


결말

준영을 잡기 위해 미끼까지 자처했지만 눈치를 챈 준영은 숨어버립니다. 결국 범인을 눈앞에서 놓쳐버린 형사 지만은 나미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에 본가에 잠시 피해 있으라며 차로 데려다줍니다. 나미는 내리면서 “안전하게 잘 들어가면 형사님께 전화할게요”라는 말을 남기는데요, 아직 나미의 휴대폰에는 스파이웨어가 깔려있었고, 이 모든 것을 이미 본가에 침입해 있던 준영이 듣게 됩니다. 본가 들어온 나미는 아버지가 준영에게 당한 것을 보게 되며, 협박에 못 이겨 형사에게 잘 들어왔다며 전화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 사실 나미는 이 모든 것을 예상했는지 전화를 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손으로는 전화가 아닌 문자가 안전하다는 시그널이다라고 적힌 메모를 형사에게 건네줍니다. 문자가 아닌 전화를 받은 형사는 다시 나미의 본가로 쳐들어가 결국 준영과 마주합니다. 그런데, 지만의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한번 더 반전, 지만의 아들 준영은 사실 살인범(임시완)의 첫 번째 희생자였습니다. 지만의 아들을 죽이고, 본인이 준영이 인척 행세를 하며 연쇄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죠. 이에 분노한 지만은 준영을 죽이려 하지만 차마 경찰로서 죽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비웃는 듯 미소를 짓는 준영의 모습을 보게 된 나미가 다른 형사가 놓아둔 총으로 쏴 결국 준영은 죽습니다.

 


후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결말은 어찌 됐든 속 시원한 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피해자인 천우희의 고통이 지속되는 동안 마지막까지 뚜렷하게 해결되는 게 없어 가슴이 답답하더라고요. 만약 천우희가 살해당했다면 영화 속에서 준영의 10번째 피해자가 되는 건데, 그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동안 준영을 못 잡았다는 게 참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진짜 오준영의 아버지인 지만은 형사이면서 말이죠. 결말은 준영이 죽는 것으로 마무리되니 나름 해피엔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보는 내내 흥미진진함이 있었던 영화로 킬링타임용으로 관람해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끝.